차세대 컴퓨터 보조기억장치인 아타피(ATAPI) 방식의 내장형 플래시 메모리 카드 리더(Reader)가 연내에 선보일 전망이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세인정보통신(대표 권오진 http://www.sain.co.kr)은 삼성전기(대표 이형도 http://www.sem.samsung.co.kr)와 CD롬과 같은 통신방식을 사용하는 ATAPI 및 USB 인터페이스 방식의 다양한 플래시 메모리 카드 리더를 올해 9월까지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인정보통신은 ATAPI 및 USB 송·수신장치를 모두 포함하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PSSD(Programmable Solid State Disk) 컨트롤러 칩의 개발에 착수해 늦어도 오는 9월 말까지는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플래시 메모리 카드 리더는 차세대 컴퓨터 보조기억장치로 급부상하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접속할 수 있는 장치다. ATAPI 인터페이스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 리더는 컴퓨터에 설치할 때 별도의 인스톨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으며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이용한 컴퓨터 부팅도 가능하다.
USB 인터페이스 방식은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많이 보급되고 있으나 컴퓨터 내장형으로 적합한 ATPI 인터페이스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상품화된 바 없다고 세인정보통신측은 설명했다.
권오진 사장은 “PSSD만을 이용하여 MP3나 AAC플레이어를 구성할 수 있어 충분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이 있다”며 “내장형 플래시 메모리 카드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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