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먼코닥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무비(영화) 시장에 진출했다.
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대형 사진업체인 코닥은 최근 개막한 ‘소웨스트’ 전시회장에서 디지털 영화 프로젝션 시스템인 ‘코닥 디지털 시스템’을 공개, 디지털 무비 시장에 공식 명함을 내밀었다.
뉴욕 로체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수년간 디지털 영화 프로젝션 장비를 시험 운영해 왔는데 대형 행사장에서 완제품을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영화는 전통적 필름 대신 디지털 복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DVD처럼 컴퓨터 하드웨어나 디스크에 영화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아날로그 필름처럼 긁힘 현상이 없어 고화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보관과 배포 등이 용이하다. 하지만 스크린당 15만달러에 달하는 등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코닥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새 제품은 고화질 프로젝터와 DVD·위성·광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된 디지털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랫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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