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전달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회복세는 완연하다고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1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 규모는 100억1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1.7%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9.8% 하락했다.
이에 대해 WSTS는 지난해 12월 판매 규모는 전달 대비 40.0%, 전년 동기 대비 43.1% 하락했었다는 점과 아태지역의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 동기 대비 51.8%, 전달 대비 0.1% 하락한 24억7000만달러로 가장 큰 폭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
또 일본과 유럽은 전달에 비해 각각 5.4% 줄어든 20억1000만달러, 3.1% 줄어든 2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두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40% 이상씩 감소했다.
이에 비해 아태지역(일본 제외)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2.9% 줄었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0.4% 늘어난 34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예상치 못한 WSTS의 실적 발표로 반도체 주식 시장의 바로미터인 필라델피아반도체 주식지수는 한때 7포인트 하락한 592달러로 떨어졌었다.
WSTS는 그동안 수집한 반도체 분야 통계의 마케팅을 유럽반도체산업협회(ESIA)와 미 반도체산업협회(SIA) 등에 맡겨왔었으나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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