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구동 집적회로(IC) 전문업체 리디스테크놀로지(대표 안성태 http://www.leadis.com)는 대형 박막트랜지스터(TFT) 모니터 구동 및 전자파 저감에 사용되는 8비트 RSDS(Reduced Swing Differential Signal) 구동IC(모델명 261TCP)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XGA(1024×768) 및 SXGA(1280×1024) 등 대형 TFT 모니터의 세로줄 구동에 사용되는 칩으로, 8비트의 영상신호를 RSDS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 1600만 컬러의 영상을 구현한다.
특히 전자파 저감(low EMI) 기능이 탑재돼 기판 크기를 50% 이상 줄이고 TFT 모니터의 소형화·박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TFT LCD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내년에는 100∼125㎒의 속도로 작용하는 UXGA 및 WXGA급 고성능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TFT가 대형화되면서 구동IC 역시 고성능 집적화되는 추세”라며 “전자파 저감기능까지 탑재돼 부품수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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