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GPS위성·무선통신망 활용 `모바일 경호` 서비스

사진; LG텔레콤 원종규 법인사업부장(왼쪽부터), 에스원 천종문 마케팅 담당부사장, 일본 세콤의 마에다수지 전략기술연구소장이 ‘모바일 경호서비스’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생명과 재산을 위협받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지중인 이동전화를 활용, 경호업체를 즉시 호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보안·경호 업체인 에스원(대표 이우희), 일본의 보안 전문업체인 세콤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GPS위성 및 무선통신망을 통한 ‘모바일 경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에스원은 보안솔루션, 보안시스템 및 정예화된 경호요원, 차량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며 일본 세콤은 GPS를 이용한 정밀위치파악 솔루션 및 장치개발을 지원한다. LG텔레콤은 GPS 원칩이 내장된 이동전화단말기 개발 및 전국 무선망을 통한 보안관련 음성 및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등 모바일 보안 및 경호시장에 적용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에 3사간 합의한 ‘모바일 경호 서비스’는 에스원의 보안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자신의 신변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동전화 버튼만 누르면 LG텔레콤의 전국 무선망을 통해 에스원이 운영하는 종합지령실로 긴급 통보돼 구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의 구조요청이 무선망을 통해 접수되면 GPS위성을 통해 고객이 소지하고 있는 GPS 원칩이 내장된 이동전화의 현재 위치를 오차범위 10미터 이내로 정밀하게 추적하게 된다. 종합지령실에서는 고객위치 파악 후, 현장에서 가장 인접한 지역을 순찰중인 경호차량에 긴급출동을 지시, 범인을 검거하는 등 고객을 안전하게 구조하게 된다.

 또한 차량의 경우 도난사고시 차량소유자가 도난사실을 신고하면 차량에 장착돼 있는 GPS수신 단말기를 통해 도난차량의 현재위치 및 이동경로를 위성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사고·고장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미아방지·치매노인 등의 위치추적에도 활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GPS 원칩이 내장된 초경량, 초소형 이동전화를 상반기 중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경호 LG텔레콤의 법인특수사업팀 부장은 “오는 2005년까지 50여만명의 모바일 경호 서비스 가입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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