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필립스일렉트로닉스가 차세대 양방향 셋톱 박스와 TV수신기용 운용체계의 공동개발 및 판촉에 합의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ST마이크로는 필립스가 주도하고 있는 셋톱 박스용 OS인 멀티미디어홈플랫폼(MHP)을 지원하는 칩을 생산하게 된다.
MHP는 35개국의 300개 이상의 방송사, 제조사, 개발사, 규제당국, 네트워크 사업자 등이 가입한 컨소시엄인 디지털비디오브로드캐스팅이 지원하는 공개 표준이다.
이와 관련, 필립스의 대변인인 시몬 파울터는 “ST마이크로는 우리의 첫 외부 파트너이며 다른 기업들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ST마이크로측은 “필립스와의 협정이 배타적인 것은 아니며 다른 OS를 사용하는 칩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ST마이크로는 조만간 MHP를 지원하는 디코더를 선보이고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셋톱 박스 차세대 OS 시장은 MHP를 비롯해 MS, 오픈TV 등의 OS가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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