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집적반도체 기반기술 개발사업(시스템IC 2010)의 세부과제로 지난 98년 전자부품연구원에 설립된 IP DB센터가 IPCoS(IP DB Center of SoC·http://www.ipcos.or.kr)로 명칭을 변경하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은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IPCoS가 기존 IP표준안의 보급, IP수집, IP카탈로그 제공사업에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IP검증환경 제공, 거래중재 서비스 등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IPCoS는 또한 IP나 범용 기능블록의 상용화를 통해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업체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DB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IP데이터에 대한 표준 정의와 IP전달물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고 연구원측은 전했다.
이를 위해 IPCoS는 시스템IC 2010 주관사업기관인 한국반도체연구조합과 IP검증환경 개발 공동 연구기관인 코덱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IP/SoC 검증서비스 등을 강화하게 된다.
IPCoS 책임자인 김진태 선임연구원은 “200여개의 IP데이터를 보유한 IPCoS는 직접적인 IP개발을 비롯해 국내외 연구기관, ASIC업체, 시스템업체를 대상으로 IP DB 개발 및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마케팅과 전시회 참가로 검증된 IP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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