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D(High Definition Compatible Digital)는 차세대 음반매체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미디어규격으로 현재 일반화돼있는 CD보다 음질면에서 월등히 나은 것이 특징이다.
HDCD는 미국의 키스 존슨(Keith Johnson)과 플래시 플라우머(Pflash Pflaumer)라는 오디오 엔지니어에 의해 5∼6년전 개발됐으며 최근 클래식 음반을 중심으로 대중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HDCD의 특징은 우선 분해능력 20비트와 192㎑의 재생주파수로 기존 CD보다 음질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분해능력 16비트, 44.1㎑의 CD와 비교했을 때 2∼3배 정도 나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또 HDCD는 다른 포맷과는 달리 압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음질이 좋다. 압축할 경우 인코딩할 때와 디코딩할 때 음질의 변화가 생기게 마련인데 HDCD는 이러한 압축과정을 필요치 않는 것이다. DVD포맷처럼 5채널 녹음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긴 하지만 CD와 거의 완벽하게 호환되는 점이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 HDCD는 일반 CD와 가격차가 거의 없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 다양한 OS환경 고려한 제로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유
-
2
[보안칼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방안
-
3
[ET시론]2050 탄소중립: 탄녹위 2기의 도전과 과제
-
4
[ET시론]양자혁명, 우리가 대비해야 할 미래 기술
-
5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32〉락앤락, 생활의 혁신을 선물한 세계 최초의 발명품
-
6
[황보현우의 AI시대] 〈27〉똑똑한 비서와 에이전틱 AI
-
7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6〉산업경계 허무는 빅테크···'AI 신약' 패권 노린다
-
8
[데스크라인] 변하지 않으면 잡아먹힌다
-
9
[여호영의 시대정신]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
10
[ET톡]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