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자동화 제1, 2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데이콤의 협업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양사 관계자는 통관 및 무역EDI, 물류·유통, C트레이드월드(CTW) 등의 사업에서 양사 협업모델 구현을 위한 태스크포스(TFT)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TFT는 그동안 보인 무역자동화사업에서의 시각차와 의견을 조율하면서 구체적인 협업을 검토하게 된다.
우선 TFT는 두 회사가 10년여에 걸쳐 구축해온 분야별 정보화 네트워크 인프라(KTNET-무역·물류, 데이콤-유통·금융)의 협력방안을 연구한다. 이를 기반으로 e비즈니스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제1, 2사업자의 협력 모색이 현 지위 유지를 위한 형식적인 제휴가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대승적 차원의 협력을 주문했다.
데이콤 최두호 부장은 “상호 윈윈전략이 전제조건이며 무역업계에 실질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는 협력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해 데이콤의 무역 및 통관 EDI사업 본격화도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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