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인터넷상에서 영문으로 된 기업공시정보를 볼 수 있다.
라이거시스템즈(대표 황시영 http://www.ligersystems.com)는 20일 코스닥증권시장의 ‘영문 전자공시시스템 구축 및 공시전달체계 변경’ 사업자로 선정돼 다음달까지 실시간 영문 전자공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라이거시스템즈는 오는 7월까지 기존 전자공시시스템의 데이터 전송체계 및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시스템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코스닥증권시장 인터넷서비스팀의 진경일 팀장은 “영문 전자공시시스템 구축은 기존의 공시 영문번역서비스와 함께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한단계 발전시킴으로써 외국인 투자를 크게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이거시스템즈 금융사업팀의 서배선 이사는 “이미 금융감독원과 코스닥증권시장의 전자공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한내에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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