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기술원내 광촉매기술개발 사내벤처가 오는 3월 독립 벤처회사로 분사된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지난 98년부터 LG전자기술원(원장 이희국)내 사내벤처로 육성해온 광촉매기술개발팀을 독립벤처기업 티오즈(대표 권철한 LG전자 책임연구원)로 분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직원과 LG전자가 각각 80.1%, 19.9%의 비율로 지분을 구성하는 티오즈는 광촉매기술과 관련된 LG전자의 특허를 활용할 수 있으며 LG전자와의 협력강화를 바탕으로 타기업과의 마케팅과 추가 자본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광촉매 제조기술은 자외선을 받으면 정화·항균기능이 생성되는 소재를 가공하는 기술로 가전제품의 오염물질 정화기능과 항균기능을 부가하는 데 적용되며 건축자재와 화학 플랜트 등에도 다양하게 응용된다.
에어컨에 광촉매를 채택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한 LG전자는 특히 지난 98년부터 4년 동안 25억여원을 투자해 5㎚(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이하 크기의 세계 최고 수준 산화티탄 결정체를 개발하는 등 14건의 관련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LG전자측은 이번 분사가 지금까지 대기업의 분사가 간접부문의 인력을 아웃소싱하는 차원에서 추진돼온 것과는 달리 2년여에 걸친 제품개발과 시장조사에 이은 첨단기술 분야 분사로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모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사진설명
LG전자기술원장 이희국 부사장(왼쪽)과 티오즈의 권철한 사장이 광촉매제조기술회사 분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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