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전송장비 생산업체인 시에나가 지난 18일 동종 업계 기업인 ONI시스템즈를 전격 인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시장 진출 첫해 다소 부진한 사업실적을 보였던 시에나는 이번 ONI의 인수로 시너지효과가 창출돼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설립된 ONI코리아는 사업첫해 KT 등에 메트로 DWDM장비 등을 공급하며 75억원 규모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국내시장 진입에 비교적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
시에나는 특히 ONI의 인수로 그동안 취약했던 OADM장비 사업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돼 광전송장비 분야에서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나코리아와 ONI코리아는 각각 올해 130억원과 250억원 규모의 매출달성을 계획했으나 두 회사 본사의 통합으로 국내시장에서의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국내 광전송장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에나가 ONI를 전격 인수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지사의 통합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통합계획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에나코리아 이규환 사장은 “현재로는 본사차원에서 두 회사가 통합한다는 사실만 발표된 상태여서 지금 시점에서 한국지사들이 어떤식으로 통합·운영될지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 “앞으로 당분간 한국지사들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시간을 두고 통합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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