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휴대폰을 이용해 각종 상품정보와 행사 안내부터 구매와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유통시대가 열리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한시적으로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 상품 배송 정보를 문자메세지로 안내하던 수준에서 최근에는 모바일 쿠폰의 유통과 상품정보 및 판촉행사 안내서비스를 본격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구매·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해 가고 있다.
휴대폰으로 상품정보을 받고 원하면 구입에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마케팅은 휴대폰 이용자가 2400만명을 넘어선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마케팅 수단이지만 고객별로 이용하는 휴대폰 서비스가 서로 달라 유통업체에서 이를 활용하는 데는 많은 문제점이 제기돼 극히 일부에서만 한정적으로 활용돼왔다.
LG유통(http://www.lgmart.co.kr)은 최근 월 15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월 5건 이상 구매하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수회원 특별보은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 제공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특별매장은 우수회원 선정자와 누적 마일리지 2만포인트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2차례, 3일 동안만 운영되는 우수회원 전용코너로 인기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한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지정일에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상품이 없으면 ‘희망상품 신청’란에 입력할 경우 다음에 구비해 놓는다.
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지난해 말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상품정보 제공을 시험적으로 실시한 이후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20∼30대 여성 로열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비정기적 상품정보 제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상반기중으로 자사 회원 중에서 모바일 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타깃 고객층을 선정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인터넷 쇼핑몰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취지아래 KTF와 공동으로 상품 구매 및 결제를 휴대폰으로 가능케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통 CRM팀 이중윤 팀장은 “무선 인터넷 사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고객의 성향에 맞는 개별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기에 이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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