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내 판매를 위해 런던 히드로공항 근처 창고에 보관중이던 휴대폰 2만6000대를 도난당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도난당한 휴대폰의 모델명은 A300으로 대당 200파운드(약 40만원)가 넘는 고가품이며 총 피해액은 420만파운드(약 84억원)에 이른다.
현지 언론들은 휴대폰이 도난당할 당시 창고의 경보시스템이 꺼져있었던 점을 들어 창고 내부 관계자들의 소행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측은 도난당한 휴대폰의 단말기 내부 일련번호를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20만파운드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범죄집단 등이 휴대폰을 다시 프로그래밍해 음성시장이나 해외에서 유통시킬 가능성을 우려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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