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이 컴퓨터 보안강화를 위한 장학금과 장려금 등의 프로그램을 위해 향후 5년간 8억8000만달러를 지원토록 한 법안을 400 대 12의 표차로 가결했다고 로이터, AP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대학 및 국립과학재단,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등의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강화 프로그램을 위해 오는 2003년 1억5700만달러를 지원하고 이를 연차적으로 점차 늘려 2007년에는 2억2900만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9·11테러 이후 정부 및 기업 컴퓨터 보안체제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입안된 이 법안은 곧 상원에 회부되며 대학내 컴퓨터 보안관련 교과과정의 부족을 염려해온 기술교역단체와 대학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셔우드 뵐러트 하원 과학위원회 위원장은 “전기, 상하수도, 금융, 통신 등 일상생활의 모든 도구들이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될 가능성이 있다”며 “컴퓨터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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