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비디오 저장장치’로 불리는 PVR(Personal Video Recorder)는 마그네틱 테이프에 영상신호를 저장하는 VCR와는 달리 셋톱박스나 TV에 내장된 하드디스크에 정보를 기록해 재생하는 신개념의 디지털 녹화기기다.
기본적인 기능은 기존의 VCR와 큰 차이는 없지만 하드디스크에 정보를 기록해 컴퓨터와 같은 파일 재생방식을 사용하고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칩·대용량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다는 게 다른 점이다.
PVR는 최대 30시간 분량의 프로그램 저장이 가능하며 동시에 많은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다. 또 전화선과 연결된 모뎀을 통해 최신 방송스케줄을 수시로 전송받아 예약녹화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특히 잠시 멈춤 버튼을 눌렀다가 다시 재생버튼을 누르면 저장된 방송신호가 멈춘 시점부터 다시 재생되며 반복 재생 및 편집기능 등 편리한 기능이 많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은 오는 2003년 께부터 PVR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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