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디지털산단` 조성 착수

 전북도가 올해부터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전주·군산·익산지역의 10개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600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행정서비스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광역 디지털산업단지를 구축하기 시작해 오는 2004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대상에는 군장국가산단과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익산지방산단·김제지방산단 등이 포함되며 산업단지의 종합정보와 온라인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기업정보화 등을 지원하는 포털사이트가 우선 구축된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익산자유무역원·군산산업단지공단 군산지원처·전북상공회의소·전북대·전주대 등 6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원회 가운데 도는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익산자유무역원은 각종 정보 제공, 군산지원처는 공장등록 대행 등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상공회의소는 전자상거래 지원교육과 컨설팅을, 대학은 혁신기술과 각종 기계장비 대여를 맡는다.

 도는 이와 함께 도 청사에 디지털산업단지 실무인력의 업무공간인 ‘정보지원센터’를 마련해 각종 자료의 데이터베이스와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필요한 예산 1억6000여만원을 확보했으며 사업시행부처인 산자부에 적극 건의해 추가 사업비 22억원 가운데 15억원이 국고지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디지털산업단지가 구축될 경우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해 투자 및 기업유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산자부 등 정부도 광역 디지털산업단지 조성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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