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D램 생산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가 오는 2004년 SD램 사업에서 철수키로 한 기존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대만 현지언론이 4일 보도했다.
윈본드의 C C 창 사장은 “최근 증시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우리가 SD램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으나 철수할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악화 이후 밝힌 사업 철수 방침을 재삼 확인했다.
창 사장은 “최근 반도체업계에서는 고가의 DDR D램 및 틈새 시장으로의 전환작업이 이뤄지면서 일시적으로 D램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도 낮은 재고 수준과 생산능력 축소 등으로 인해 수주물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공급부족 현상은 2분기까지만 이어질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PC 비수기인 2분기 이후에는 이같은 현상이 사라지면서 D램 가격도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 사장은 또 “오는 2004년까지는 SD램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게 되므로 단기적으로 투자 축소계획은 없다”며 “이미 7000만달러 규모의 0.13미크론 공정 도입 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0.11미크론 공정을 위한 투자선을 물색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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