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반도체 장비 및 정보통신 전문업체 블루코드테크놀로지(대표 임채환 http://www.bluecord.co.kr)는 올해를 ‘밀착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개발 제품의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올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50억원으로 설정하고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인 400만달러를 수출에서 거둬들인다는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웨이퍼 정렬기 제품 인증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수출계약을 체결한 미국 웨이퍼로봇 제조업체 어뎁트에 연 300대 규모(200만달러 상당)의 제품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5월부터는 80만달러 규모의 웨이퍼 소터 1대를 대만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파워칩반도체에 수출함으로써 대만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및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공장에 설치되는 청정실(클린룸) 감시제어시스템과 개인휴대단말기(PDA)용 TV 수신카드, USB TV 및 캡처 팩 카드 등의 판매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임채환 사장은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 경기가 올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장비 수출 계획도 예년보다 늘려 잡았다”며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디지털 동영상 카메라 기능 등을 첨가한 첨단 다목적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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