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경제 회복은 힘들다.”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4일 이같이 밝히며 나스닥증시 및 기술주들의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에도 침체 국면은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을 폈다.
그는 “하이테크 업계는 물론 미국·유럽·일본 등의 경제사정이 올해도 괄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나스닥지수가 지난 2000년 3월 이후 무려 62%나 떨어졌다는 것은 증시가 상당부분 평정을 되찾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게이츠 회장은 또 “많은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있다”고 우려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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