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품권` 설 선물로 인기

 설을 앞두고 세뱃돈이나 선물용으로 온라인을 통해 빠르고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상품권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상품권은 전화나 e메일을 통해 곧바로 주문해 주고받을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신용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자녀들에게 온라인 쇼핑경험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들어 TV홈쇼핑 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독자적인 홈쇼핑 상품권을 개발·출시하는 가운데 LG홈쇼핑(http://www.lgeshop.com)과 CJ39쇼핑(http://www.cjmall.com)은 설을 앞두고 ‘안방쇼핑을 선물한다’는 취지아래 ‘홈쇼핑 상품권’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에 나서 온라인 상품권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LG홈쇼핑은 홈쇼핑 상품권의 장점을 담은 TV광고를 방송하며 LG이숍 설 선물 코너 등을 통해 집중 소개하고 있으며 CJ39쇼핑은 e메일 카탈로그를 이용해 홈쇼핑 상품권 홍보 메일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TV홈쇼핑 업계는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화주문만으로 원하는 곳까지 빠르게 배달해주는 장점으로 인해 이번 설을 계기로 홈쇼핑 상품권 판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상품권으로는 문화상품권, 게임상품권, 패션상품권, 여행상품권 등 그 종류만도 10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해피머니 문화상품권(http://www.happymoney.co.kr)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인터넷을 즐겨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세뱃돈으로 안성맞춤이다.

 인터넷을 통해 도서, 음반, 영화티켓 구입은 물론 교육, 게임, 인터넷 영화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1만여개의 가맹서점과 극장, 음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10대를 위해 선물용으로 나온 온라인 게임상품권은 천년, 드래곤라자, 바람의 나라, 일렌시아, 조선협객전, 레드문, 삼국지 등 국내 20여개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5000원권부터 1만원, 3만원권까지 총 3종에 이코인(http://www.ecoin.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10대들의 명소로 알려진 밀리오레(http://www.migliore.co.kr)의 패션상품권은 명동 밀리오레내 모든 매장에서 쇼핑은 물론 외식도 즐길 수 있다. 속옷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를 겨냥해 좋은사람들(http://www.j.co.kr)이 개발한 속옷상품권도 재미나는 세뱃돈 대용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발행해 인터넷 쇼핑몰, 서울랜드·테크노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 겸용 상품권도 ‘상대방 e메일만 알면 클릭만으로 선물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세뱃돈 대용으로 인기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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