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목표를 총 135억달러로 결정하고 수출진흥에 전력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최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주요 수출지원기관과 유망 수출기업인 60여명 등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2년 수출기업과의 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출목표를 135억달러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충남도가 밝힌 수출지원시책은 △새로운 수출 유망업체의 발굴 등 수출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무역기반 확충’ △서울 및 해외사무소와 연계하여 중국·유럽 등 ‘성장 잠재시장에 대한 해외마케팅 적극 지원’ △충남인터넷무역사이트 운영을 활성화하는 ‘사이버무역의 비중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또 뉴욕·구마모토·상하이 등 3개 해외사무소별로 수출목표액을 설정하고 수출전략품목을 선정,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수출 107억8900만달러, 수입 85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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