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반도체(대표 정주하 http://www.yuilsemi.com)는 파친코용 요금카드처리기(ACM:Automatic Card processing Machine) 200억원어치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일반도체는 일본의 파친코기기 전문업체 키와코퍼레이션과 소닉미디어에 자체 개발한 파친코용 ACM 2만대를 오는 7월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문금액은 약 200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약 380만대 규모인 일본내 파친코용 ACM시장을 겨냥해 지속적인 협상을 벌여왔으며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올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대일 ACM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친코용 요금카드처리기는 성인오락실에서 현금 대신 쓰는 요금카드를 다루는 금융기기인데 지난해 일본 파친코업계는 위조된 요금카드가 나돌며 매출피해를 겪자 약 4조원의 비용을 들여 복제가 불가능한 신형 ACM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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