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텍(옛 대붕전선)이 지난해 유상증자(146억원)와 특별이익(90억원) 등으로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함으로써 재무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소식에 힘입어 이날 주가도 상한가까지 급등한 569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 파워디지털의 인수후개발(A&D)이 진행중인 누보텍은 기존의 전선 사업에서 무선랜, TFT LCD, 셋톱 박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구본생 사장은 “다음주 중 국내 및 일본업체와 약 600억원의 수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올해 매출액 900억원 이상, 경상이익 55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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