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대표 이승일)이 하나로통신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올해 1820억원의 매출과 당기순익 14억원을 달성하는 등 흑자전환 원년 만들기에 나선다.
이 회사 이승일 사장은 24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하는 품질경영과 수익사업 집중을 통해 기업용 광대역 데이터통신시장에서 가장 건실한 전문통신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하나로통신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양사의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커버리지를 넓히고 향후 국사 통합, 콜센터 및 정보시스템의 통합운영을 통해 인프라 대비 중복비용을 과감하게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드림라인은 올 주력사업 방향을 기업용 비즈니스네트워킹서비스 제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상품개발과 시장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이 부문의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하나로통신의 기존 전용선 상품과 혼용 또는 패키지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기존 고객대상의 시장확대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이같은 기업 데이터통신시장 집중의 효과를 최대한 살려 올해 전용회선부문에서만 지난해 매출보다 57% 가량 증가한 110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주력사업의 한 축인 초고속인터넷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가입자확대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하나로통신 하나포스와의 공동마케팅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사업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드림라인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에서 전년에 비해 70% 증가한 1397억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479억원의 적자에서 49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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