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들에 비해 기술이 18개월 정도는 앞서 있다고 자부합니다.” 미국 창한센(張韓生) 넷스크린 아·태지역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하드웨어일체형(어플라이언스) 통합보안솔루션 분야에서 넷스크린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설립 초기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제품을 개발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나스닥 상장 첫날 근래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것도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창 부사장은 “그동안 방화벽·침입탐지시스템(IDS)·가상사설망(VPN) 등을 도입하던 고객들의 수요패턴이 최근 여러 기능을 한 곳에 결합한 통합형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넷스크린은 이미 오래전에 통합제품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미래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스크린은 그동안 채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 오다가 지난해초 넷스크린코리아를 설립하면서 한국에 직접 진출했다. 올해부터는 공공부문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또 “최근 한국에서 K3, K2 인증 제품으로도 정부·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되는 등 진입 장벽이 완화된 것 같다”며 “올해는 소스코드 공개가 필요없는 K2 수준의 인증평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넷스크린코리아는 최근 정보보호시스템 평가 기초자료 조사를 하는 한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측과 상담도 꾀하고 있다.
창 부사장은 “한국 정보보안 시장은 세계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2, 3년 내에 성숙된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넷스크린과 한국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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