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동전화의 소형화를 위한 신기술을 적용, 96×65(보급형 크기 단위) 크기의 ‘초소형 이동전화용 LCD구동칩(LDI·사진)’을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은 신제품이 프로그램을 저장해 일종의 메모리 역할을 하는 ‘온타임프로그래밍(OTP)’을 내장해 다양한 구동 환경에서도 고르게 원하는 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외부에 8∼10개씩 탑재하는 커패시터를 구동칩 안에 내장해 LCD 모듈 이외의 추가부품을 없애 LCD 모듈과 이동전화의 크기 축소, 원가경쟁력 향상은 물론 기존 제품 대비 약 50% 정도 전력소모량을 감소시켜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동전화용 LCD시장은 크게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나뉘며 이번에 삼성이 개발한 제품은 보급형 LCD용 구동칩이다.
삼성은 경쟁사와 차별화시킨 OTP 및 커패시터 내장기술을 개발, 유럽과 미주 지역의 80%를 차지하는 보급형 시장에서 기술 및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은 두 기술을 컬러와 폴더형의 고급 이동전화용 LDI 제품에도 적용, 올해말께 출시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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