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이에스(대표 박경철)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약 10개월 동안 9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시력검사·각막곡률반경측정·안구검사 등 3가지 기능을 갖춘 자동굴절각막 측정기(모델명 렉토)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본격 출시될 이 제품은 광학기술·정밀수치제어기술, 영상처리를 위한 노이즈억제기술과 영상처리 SW기술을 결합해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검안자가 초점을 쉽게 맞출 수 있도록 최적측정치 구현 알고리듬과 DSP기술을 적용, 3초 이내에 검안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ASIC칩을 이용, 기존 PCB로 설계된 제품의 크기를 단순화·소형화시켰다.
이 회사는 오는 4월부터 월 100대 생산을 시작으로 양산에 들어가 국내 주요 안과와 안경점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안과용 의료측정기기 시장은 니덱 토프콘 캐논 등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련시장 규모는 500억원, 세계시장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향후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 아래 중국·유럽·인도·남미 관련 업체와 수출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02)597-3782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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