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

 ○…부가가치세 신고 시즌이 돌아왔다. 25일 마감예정인 이번 부가세 신고에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된 매입·매출이 대상이다.

 이에따라 각 상가의 상인들은 상우회나 공평과세협의회를 통해 부가세 신고 서류를 작성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세금계산서가 모자란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세원이 많이 노출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무자료 거래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에따라 일부 상인들 사이에서는 세금계산서 사고팔기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용산 전자상가의 상우회들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자타운 컴퓨터상우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어 정광만 성훈전자 사장을 차기 상우회장으로 선출했다. 선인상가상우회(회장 김이갑)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전자월드 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상우회장을 새로 선출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나진전자월드 19·20동 상우회가 총회를 열어 서보철 서보텔레콤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용산 전자단지협동조합(이사장 권영화)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인터넷 가격비교사이트의 문제점 시정을 촉구하는 서명작업을 하고 있다. 조합은 이 서명작업이 끝나는 대로 신용카드사 및 관계기관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건의할 예정이다.

 ○…테크노마트는 올해 광고예산을 지난해보다 줄어든 45억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테크노마트는 광고예산은 줄었어도 TV광고를 지난해보다 늘리는 등 실질적인 광고에 치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월드컵을 전후해 광고비를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 2·3층의 가전매장은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매장수는 줄어드는 데 반해 6층 정보통신 매장은 소규모화하면서 매장수는 늘고 있다. 6층 정보통신 매장수는 지난해 210개이던 것이 올해는 256개로 늘어났으며 연말에는 28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매장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가전매장과는 달리 휴대폰 매장에는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테크노마트 측은 설명했다.

 ○…테크노마트는 현재 제휴한 국민·삼성·BC 등의 신용카드사 외에 LG·평화·현대카드 등과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는 무이자할부 혜택을 얻고 상인들은 카드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점차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테크노마트 측은 설명했다.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은 지난해 말부터 매장내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해 4층에서 카메라, 5층에서 휴대폰, 7층에서는 노트북이 도난당하는 등 최근들어 총 20여차례의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물건을 훔쳐가는 사례로 3∼4명이 방문해 한사람은 상담하고 다른 사람이 슬쩍하는 경우, 오전 10시경 매장이 오픈할 즈음 매장직원인 척하며 슬쩍하는 경우, 오후 8시 퇴근시간에 복잡한 틈을 이용해 슬쩍하는 경우 등을 제시하고 조합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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