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DTV비교시험추진협의회(의장 직무대행 김광호)는 15일 오후 4시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비교시험 최종 결과 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협의회는 지난달 발표한 지상파 디지털 방송방식 비교 실험 결과에 대한 상세 기술 자료를 통해 “유럽식이 미국식보다 화질·수신율·수신용이성 등 모든 항목에서 우세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특히 DTV 방송방식 비교시험에 대한 정통부와 감리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 “실험 결과에 대한 감리위의 지적은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기준 및 상황에 대한 자의적인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MBC는 정통부가 ‘디지털방송기술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비교시험의 공정성 여부를 밝히겠다는 계획과 관련해 “위원회 구성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디지털TV 방송방식을 재검토하지 않겠다는 정통부의 전제는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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