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테크놀로지(대표 윤성혁)는 일본 스미토모에 커플러 생산장비(모델명 ACUPLER2000)와 일부 광부품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SL테크놀로지는 미국 뉴포커스(NewFocus) 등 외국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돼 일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L테크놀로지는 “현재 스미토모가 10대 가량의 장비 발주를 검토중이고 SL테크놀로지의 장비를 기준으로 주변 설비를 갖추고 있어 향후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미토모에 납품함으로써 교세라·미쓰비시 등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윤성혁 사장은 “SL테크놀로지의 장비는 수소가스를 사용, 파이버내에 수산기이온(OH-)을 남기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시간당 생산량도 기존 장비의 두배 가량 된다”고 설명하고 “현재 주로 생산되는 1×2커플러뿐만 아니라 1×4커플러 생산도 가능해 고급사양의 커플러 생산이 늘어남에 따른 매출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오는 16일 일본 FOB 전시회에 참가하고 유하사일렉트로닉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등 일본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넓힐 것”이라며 “이밖에도 3월 OFC에 참가하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고기능 커플러에 대한 요구에 맞춰 장비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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