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DVD플레이어시장에서의 주력제품군이 이번 CES를 계기로 보급형 단품모델 위주에서 고급형 콤보(복합형)모델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다.
DVD플레이어와 VCR을 결합한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컨버전스제품인 콤보DVD가 지난해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하자 이번 CES에는 LG전자·대우전자 등 국내업체는 물론 파나소닉·필립스 등 세계 주요 가전업체들도 다양한 형태의 DVD콤보를 대거 출품해 눈길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DVD콤보의 뒤를 이을 후속제품으로 10인치 TFT LCD를 채택한 휴대형 DVD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특히 소니의 메모리스틱을 채택한 제품을 상품화하기로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첫번째로 개발한 것으로서 소니제품과 호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DVD+VCR 복합제품을 비롯해 TFT LCD를 탑재한 휴대형 DVD플레이어 등 첨단 콤보형 모델을 대거 출품했다.
대우전자는 DVD+VCR 콤보제품과 함께 DVD플레이어를 내장한 21인치 완전평면TV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파나소닉은 16대 9 LCD TV와 DVD를 결합한 콤보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15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필립스는 DVD비디오와 슈퍼오디오CD플레이어를 결합한 콤보제품을 발표했다. 이 제품의 판매예정가격은 599달러다.
한편 지난해 북미지역에서만 1300만대가 판매되는 등 세계 DVD플레이어시장이 고도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향후 콤보형 신제품의 대거 출시로 수요의 고급화가 급진전될 것으로 미국가전협회(CE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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