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LCD용 유리기판 생산업체인 일본 테크노글라스 공장의 용해로 설비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TFT LCD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백라이트유닛을 생산하는 태산엘시디와 우영이 각각 9.68%, 5.77% 상승했으며 장비를 생산하는 케이씨텍과 오성엘에스티도 5.18%, 4.03%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관련부품을 생산하는 파인디앤씨, 금호전기 등도 5% 이상 상승했다.
일부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로 테크노글라스로부터 기판을 공급받는 일본 및 대만 TFT LCD 생산업체들이 생산에 소폭 차질을 빚는 한편 판매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국내 TFT LCD 생산업체들은 주로 삼성코닝정밀유리와 아사히글라스로부터 TFT LCD 기판을 구매하고 있어 생산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오히려 상대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석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동남아시장에서 230∼ 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15인치 모니터 패널 가격이 이번 사고로 기판 구득난이 확산될 경우 단기적으로 250달러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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