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장기형)가 16대9 와이드 화면의 60인치 HD급 디지털 LCD프로젝션TV(모델명 DSJ-6000LW, 600만원)를 출시, 7일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해온 대화면 프로젝션TV 시장이 앞으로 본격적인 3파전 양상의 경쟁체제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60인치 LCD프로젝션TV는 130W 신광학엔진을 채택해 밝기와 선명도를 높였으며 276만 화소의 고해상도 LCD 패널구조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까지 고화질로 재현할 뿐 아니라 고해상도 PC모니터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디지털 마케팅팀장 이동성 부장은 “브라운관 방식의 디지털 완전평면TV 시장 선점에 주력해 왔으나 월드컵 특수를 계기로 대화면 프로젝션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그간 해외 수출에 주력해온 이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이번에 브라운관 방식의 55인치 SD급 디지털 프로젝션TV도 함께 출시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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