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전문업체 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 http://www.adc.co.kr)는 국내 처음으로 64비트 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모델명 AE64000)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에이디칩스의 확장명령어구조(EISC)로 설계된 것으로 기존 복합명령어처리구조(CISC) 및 명령축약형컴퓨팅구조(RISC) 방식에 비해 △코드 밀도를 높게 하고 △하드웨어 구조를 단순화해 △고성능·저전력의 이점을 제공한다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EISC 방식을 사용하면 16비트, 32비트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동일 아키텍처로 구현할 수 있어 제품 설계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이 제품을 FPGA (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통해 검증을 마친 상태며, 패리패럴 등 일반 로직을 포함해 네트워크나 고성능 PDA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프로세서로 제작해 오는 3월 중 160핀 QFP(Quad Flat Package)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16, 32비트와 마찬가지로 아남반도체, 중국 시스템업체 등에 설계자산(IP) 형태로 제공하는 영업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권기홍 사장은 “밉스·모토로라·ARM 등 세계적인 임베디드 프로세서 회사도 아직 16, 32, 64비트 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 모두를 갖추지는 못했다”며 “이번 제품의 개발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 연구개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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