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통신업체 BSNL(Bharat Sanchar Nigam Ltd )이 Bharti Telesoni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낮게 통신료를 인하하자 일부 셀룰러 업체들은 `약육강식 가격 정책`이라며 들고일어났다.
"경쟁자 죽이기 식의 BSNL과 같은 조치는 어느 나라에서도 조정기구의 심의를 거쳐서 단행되는 것이다."라고 익명을 요하는 업체는 말했다.
"BSNL이 그처럼 낮은 요금 서비스를 단행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국가의 보위하에 독점체제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생업체들은 가격경쟁으로는 도저히 BSNL에 맞설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바르티 관계자들은 BSNL처럼 동일하게 요금인하 정책을 펼칠 것인지 아니면 정당 경쟁에 위배된 BSNL을 제소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그러나 바르티 대변인에 따르면, "통신료의 대폭인하 경쟁에 불이 붙게 됨으로써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득이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COAI(Cellular Operators Association of India)의 간부는 TRAI와 같은 조정기구의 심의를 통해 BSNL이 단행한 가격인하 조치의 위법성 여부를 판가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경쟁을 묵살하는 가격인하 조치가 위법이라면 BSNL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광섬유 네트웍을 통한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Bharti Telesonic과 제휴한 셀룰러 업체들 역시 민영 NLD 업체들로부터 파격적인 가격인하 제안을 받고 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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