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가이드>
변화의 두려움을 사랑하라.
희망하던 회사나 분야에 취업이 되었다 하여 그 미래가 핑크빛이라는 보장은 없다. 입사할 때 가졌던 비전이나 회사로부터 약속받은 것과는 달리 구조조정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는 게 요즘의 기업 현실이다. 일년에 서너번씩 조직이 바뀌고 경영방침까지 바뀌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회사의 구조조정이 아니더라도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는 기업의 하드웨어와 스프트웨어 모두가 계속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개인도 그에 맞춰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자는 살아 남기 힘들다.
모 벤처기업에 6년째 근무하는 Y대리. 업무실적도 좋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다. 무엇보다 자신의 업무에 만족하고 애착을 갖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구조조정을 시작하고 세 명의 부서장이 거쳐가면서 업무나 회사분위기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 속에서 아직까지 현재의 회사에 미련이 남는 Y대리는 이직을 해야 하는지, 그냥 현 직장에 머물러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당신이 Y대리라면 어떻게 할까.
위와 같은 변화하는 직장에서 쓰러지지 않을 다섯가지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첫째,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계발하여 무기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진정한 자신감은 자신의 강점과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는데서부터 나온다. 그리고 자신이 거둔 성공을 스스로 인식하고 그 성공을 이끌어낸 재능, 기술, 열정을 최대한 계발해야 한다.
둘째,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한다. 부정적인 면을 본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좌절이 싹트고 두려움만 불러들일 뿐이다. 긍정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기대와 희망 그리고 용기를 갖는다. 변화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한다.
셋째, 스스로의 창의적 잠재력을 끄집어내라. 작가인 버크민스터 풀러는 ‘사람은 누구나 천재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필요한 것은 각자의 타고난 천재성을 끄집어 내는 것이다. 기존의 규칙과 규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접근 방법을 찾고, 당신의 업무영역이 넘는 것이라도 과감히 제안하자.
넷째, 당신의 삶을 찾도록 한다.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혜임을 인식해야 한다.
다섯째, 즐겁게 살아라. 긴장을 풀고 직장생활의 리듬을 타라. 잔뜩 긴장한 채 몸을 움츠리고 매달리기보다는 긴장을 풀고 즐겁게 사는 것이 흔들림의 충격을 흡수해 준다.
로데오 경기를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날뛰는 황소의 등에서 떨어지지 않겠다고 매달리거나 황소의 움직임을 제압하려고 기를 쓰는 사람보다는 황소의 움직임에 따라서 황소가 가는대로 몸을 내맡기고 흔들리는 사람이 더 오래 버틴다는 것을.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당신은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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