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시장 기업들의 불성실공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제3시장 기업들의 불성실공시건수는 모두 70건으로 지난해 8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불성실공시를 유형별로 보면 공시불이행이 85.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정기공시서류 미제출과 정기주총 관련 내용지연공시 순이었다. 이처럼 불성실공시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11월 ‘장외주식의 호가중개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수시공시사항이 8개에서 15개로, 정기공시 횟수가 1회(온기)에서 2회(온기, 반기)로 증가하는 등 지정기업들의 공시업무가 늘었고 지정기업 공시담당자들의 잦은 변경으로 공시업무에 대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불성실공시 기업 55개사의 공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중 공시제도설명회를 개최하고 담당자들이 공시업무 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규칙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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