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내년부터 민관 합동의 정보기술(IT)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일 IT 협의에는 중국 신식산업부와 일본 총무성, 양국 정보 통신 기업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개최된다.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일본 총무상이 NTT 등 7개 일본 통신 기업 사장 등을 이끌고 다음 달 10일 베이징을 방문, 첫 협의를 가지며 그 이후에는 일본에서도 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양국의 IT 정례 협의 개최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급성장이 기대 되고 있는 중국 IT 시장에 미국, 유럽의 정부와 기업이 공세를 취하기 전에 일본 기업의 합병 사업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사전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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