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추진중인 온라인 우표제 시행을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e메일자유모임(대표 김경익)이 27일 회원사인 서울 삼성동 에이메일 본사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한메일 계정 전환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하는 등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주요 회원사는 뉴스레터에 공지사항을 첨부하거나 별도의 공지사항 발송, 또는 사이트에 공지사항을 띄우는 방법으로 메일계정 전환운동에 나선다.
특히 e메일자유모임 회원사 가운데 에이메일·뷰티넷·클릭프라이스·맥스무비·게임샵·사이먼·아이러브스쿨 등은 아예 한메일 계정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사이먼·게임샵·금호생명·뷰티넷은 한메일 계정을 전환하면 사이버머니를 지급키로 했고 코렉스몰은 신규회원에게 지급하는 적립금 2000원을 한메일로 등록할 때는 지급하지 않는 등 구체적인 행동방침을 밝혔다.
e메일자유모임측은 또 “한메일 회원 가운데 뷰티넷·에이메일·웹투어·헬로우쿡·패션플러스·클릭프라이스·금호생명·맥스무비·인쿠르트·게임샵·사이먼·노컷·아이러브스쿨·네띠모어·영진닷컴 등에 동시 가입한 회원들에 대해서는 메일 계정을 유도하는 뉴스레터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자유모임측은 이날 ‘다음’의 회원약관 변경과 관련한 성명서와 스팸메일 무력화를 위한 결의대회도 개최했다.
e메일자유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익 레떼 사장은 “온라인 우표제가 스팸메일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측은 이를 앞세워 불공정한 약관과 절차에 의해 변경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는 선진국형 인터넷 산업을 후진국형으로 돌리는 처사”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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