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별위원회는 이르면 27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마이크론과의 최종 협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국환 위원장은 26일 “이번주중으로 특위를 열어 박종섭 사장으로부터 협상진행 경과를 보고받은 뒤 협상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2차 협상에서 제휴의 기본 골격을 마련했으며 다음달초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론 협상팀과 양해각서(MOU) 교환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1월중 MOU를 교환하고 실사 등을 거쳐 2월 또는 3월중 최종 협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로선 양사가 경영권에 근접한 20% 안팎의 지분 맞교환을 전제로 국내외 일부 공장을 매각하는 혼합방식의 제휴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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