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유통 온라인 비중 높아진다

 

 가전시장에서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LG홈쇼핑을 비롯, TV홈쇼핑 업체와 삼성몰 등 인터넷쇼핑몰의 매출이 매년 높아지고 이들 업체의 전체 매출에서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해 6조원으로 예상되는 전체 가전유통시장에서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 내년에는 15∼20%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체별 현황=올해 1조6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LG홈쇼핑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22∼23%로 2300억원 가량을 가전판매로 올렸고 CJ39쇼핑도 7600억원의 매출 중 18%인 1400억원을 가전이 차지하고 있다.

 신규홈쇼핑 업체인 우리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연말까지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되며 이 중 30%가 가전매출이다.

 인터넷쇼핑몰로 가면 가전매출 비중이 더욱 높아진다.

 삼성몰의 경우 전체매출의 65%를 가전, 컴퓨터가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2300억원의 예상매출 가운데 874억원 가량은 가전판매로 올릴 전망이다. 한솔CS클럽은 총 매출 1800억원 중 가전제품이 432억원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롯데닷컴은 1500억원의 매출 중 23%인 360억원이 가전매출이다.

 또 SK디투디는 1270억원의 매출 중 381억원, 인터파크는 1000억원의 매출 중 30%를 가전이 차지하고 있고 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마트24의 경우 35%, 17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아울렛홈쇼핑도 65%가 가전제품이다.

 

 ◇원인 및 전망=규격화돼 있고 어디서 구입하든 제품에 큰 차이가 없는 가전제품의 경우 온라인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약간의 단가인하만으로도 매출을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며 오프라인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유리한 품목이다.

 특히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은 올들어 경쟁적으로 가전 및 컴퓨터 PB상품과 기획상품을 개발, 출시해 매출에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TV홈쇼핑 5개사와 주요 대형 인터넷쇼핑몰 10개사의 가전매출을 합하면 약 7000억원 정도. 이 수치는 인터넷쇼핑몰 업계 전체에서 30% 가량을 차지하는 중소 쇼핑몰의 매출은 뺀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보다 5.5% 신장한 6조9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내년 가전유통 시장에서 온라인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가전유통의 양대 축인 대리점과 양판점에 이어 할인점이 차지하고 있는 가전유통 점유율과 비슷해져 국내 가전유통의 4대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표-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예상매출 및 가전비중 (단위:억원, %)

 업체명 2001년매출 가전매출 가전비중

 LG홈쇼핑 10600 2300 22∼23

 CJ39쇼핑 7600 1400 18

 우리홈쇼핑 686 170 23

 삼성몰 2300 874 38

 한솔CS클럽 1800 432 24

 롯데닷컴 1500 360 23

 SK디투디 1270 381 30

 인터파크 1000 300 30

 e현대백화점 600 240 40

 마트24 400 140 35

 아울렛홈쇼핑 170 110 65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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