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단은 20일 롯데호텔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청와대에 국가최고정보책임관(CIO)을 임명하고 공공 프로젝트에 배정된 예산을 조기 집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공공부문 아웃소싱사업을 촉진하고 현행 입찰제도와 대외협력기금(EDCF) 지원 방안을 개선해 IT산업을 활성화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윤종용 정보산업연합회장,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신재철 한국IBM 사장, 김홍기 삼성SDS 사장 등 회장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회장단은 현재 국내 IT산업의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의 조기 집행, 공공부문의 아웃소싱 활성화, 해외 진출시 EDCF지원 활동 강화 등에 대한 정부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차별과 최저가낙찰제 등과 같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념 부총리는 현재 정부CIO의 활동이 부진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에서 정보화 담당 공무원을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공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관련 부처에 통보해 내년부터는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하는 한편 공공부문의 아웃소싱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DCF 지원 방안과 관련해선 “EDCF예산을 늘리고 장기 프로젝트가 아닌 중·단기적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와 함께 회장단이 건의한 IT벤처문화센터 설립, 공공부문 IT분쟁기구 설치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소프트웨어 업계의 현안인 산재보험료율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이른 시일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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