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업체들간 온라인거래(B2B) 서비스가 내년에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B2B사이트를 운영하는 삼성SDS·다우데이타시스템·더존디지털웨어 등 주요 IT업체들은 내년부터 커뮤니티 강화 및 판매범위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협력사와의 거래를 온라인화하려는 기업 전략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내년부터는 이들 업체의 본격적인 대외홍보도 예상된다.
삼성SDS는 최근 별도부서에서 운영했던 B2B사이트인 SDS플라자(http://www.sdsplaza.com)를 전사적 구매·판매업무를 총괄하는 소싱팀으로 이관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별도 부서로 매출확보에만 초점을 둔 단기전략에서 벗어나 전사적인 장기적 전략하에서 SDS플라자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싱팀이 협력사, 그룹관계사와 직접 거래를 하고 있는 부서란 점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삼성SDS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관계자는 “고정고객 확보를 위해 약 3000개의 협력사를 네트워크로 묶어 커뮤니티 구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그룹관계사보다는 협력사 비중을 크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B2C사업을 서서히 포기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등 B2B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이티크로스(http://www.itcross.co.kr)를 운영하는 다우데이타시스템은 내년에는 자사뿐만 아니라 재판매업체들도 온라인 소프트웨어 유통방식(Electronic Software Delivery)으로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온라인 매출보다 내년에는 적게는 20%, 많게는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더존디지털웨어도 오케이코리아닷컴(http://www.okekorea.com) 사이트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세금계산서 발송시스템을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4만5000개의 오프라인 기업고객을 온라인상에서 네트워크로 묶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케이코리아닷컴에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회계프로그램을 ASP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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