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업체 넥슨(대표 정상원)은 온라인게임인 ‘아스가르드’의 동명 팬터지 소설 3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게임과 소설이 동시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설 ‘아스가르드’는 도서출판 들녘에서 제작했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아스가르드의 브랜드를 이용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한 분야에서 성공한 콘텐츠를 여러 분야로 확대시키는 ‘원소스 멀티 유즈’의 사례는 많이 있었으나 이번 마케팅은 두 분야의 콘텐츠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미디어 믹스’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대학원이 국내 대학원으로는 처음으로 아동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단국대는 내년 2학기부터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과정에 ‘아동문학 창작’ ‘아동문학 비평’을 개설한다.
이는 출판시장에서 아동문학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단국대의 김수복 문창과 교수는 “외국 동화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국내 순수동화에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간 ‘시와시학’은 파인 김동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먼저 오는 24∼30일 영풍문고 지하 이벤트홀에서는 ‘파인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자료전, 시화전, 육필 서한전 등이 열리고 26일 서울예고 연주홀에서는 김동환 작사가곡연구회 주관으로 ‘가곡의 밤’을 마련한다.
또 2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3층 컨벤션센터에서 학술세미나와 시 낭송회 등을 갖는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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