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제품 브랜드 통합작업에 나섰다.
SW업체들이 토털SW 전문업체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제품별로 나뉘어 있던 제품명을 하나로 통합하는 SW브랜드통합(BI:Brand Integration)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의 경우 핸디*그룹웨어, 비즈웍스(그룹웨어), 비즈와이즈(KMS), 핸디*EKP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브랜드 체계를 ‘비즈플로우(BIZFLOW)’로 통합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착수했다.
비즈플로우는 단순히 브랜드 통합뿐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핸디소프트의 전체 제품·솔루션·컨설팅·고객서비스를 최상의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의미까지 담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이번 브랜드 통합에 따라 각 제품을 비즈플로우 EIP, 비즈플로우 그룹웨어, 비즈플로우 KMS 등으로 비즈플로우 아래 서브 브랜드 형태로 제품명을 정했다.
이 회사의 한양덕 부사장은 “글로벌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룹웨어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업경쟁력을 강화해주는 핵심 SW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라는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BI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격검침SW와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이들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선 브랜드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내년중 BI와 CI작업을 끝낸다는 전략아래 현재 브랜드명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회사인 뉴소프트기술(대표 김정훈)도 전략제품으로 육성해온 B2B ERP, 비즈마스터(B2Bi) 이외에 내년부터 시스템관리SW와 그래픽SW 등 컴포넌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회사 이미지와 연계된 브랜드 제작을 위한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내년초에 브랜드명을 확정하고 각 제품에 이를 붙이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그동안 제품의 기능에 맞춰 올랩툴, ETT툴, 아이컴포넌트로 불리던 제품의 브랜드를 ‘와이즈플랫폼’으로 정하고 이들 제품명을 기능에 따라 ‘와이즈CRM’ ‘와이즈OLAP’ 등으로 정비했으며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도 ERP와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경영관리(SEM) 솔루션 제품명을 ‘K시스템’으로 모두 통합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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