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솔루션시장의 부상과 함께 스토리지관리소프트웨어(SMS)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SMS는 기업의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최근 들어 기업의 데이터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를 공유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 업계의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SMS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올해 시장 규모가 300억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SAN과 NAS가 스토리지 시장의 양대 축으로 부각되면서 SMS가 성능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돼 이 부문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IBM·한국BMC·한국CA 등 전통적인 업체들과 한국베리타스·레가토코리아 등 새로운 업체들이 이 부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산 업체로는 글루시스와 매크로임팩트가 각기 자체 개발한 제품을 앞세워 SMS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이들 업체는 백업·HSM(Hierarchical Storage Manager)·HA(High Availability)·리플리케이션·SAN 등의 분야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시장으로 분류되는 것은 일반 백업시장. 백업시장에서는 한국베리타스·레가토코리아·한국CA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싱크소트의 제품도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디지털영상이나 이미지를 많이 다루는 분야의 HSM 솔루션의 경우는 주로 한국IBM·한국HP·컴팩코리아·한국썬 등이 앞장서고 있다. 리플리케이션 분야는 전문성을 앞세운 한국EMC가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베리타스는 특히 백업·HA·리플리케이션·SAN 등 대부분의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닉스 기반 SMS 부문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레가토코리아 역시 이 부문서 한국베리타스를 추월한다는 전략하에 치열한 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지오이네트·윈스로드·소넷정보기술 등의 채널을 확보해 한국베리타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국CA는 유닉스 부문시장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알렉산드리아’라는 제품이 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다우기술·인성디지탈·네오시스 등을 채널로 두고 있다. 한국IBM·한국HP·한국EMC 등도 범용제품을 앞세워 시장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HP는 특히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오픈뷰’를 앞세우고 있다.
국산업체인 글루시스와 매크로임팩트는 이 분야 다크호스로 주목되고 있다. 글루시스는 지난 8월 SAN글루매니저 1.0을 개발, 서버·스토리지 업체들과 공동으로 SMS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SAN 환경하의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능이 있으며 특히 장비 고장, 연결 링크의 고장 등과 같은 중요한 이벤트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e메일 및 휴대폰을 통해 즉시 통지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매크로임팩트 역시 자체 개발한 ‘새니크(SANique)’를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SAN 환경의 파일공유 솔루션인 ‘새니크CFS’와 SAN스토리지 관리소프트웨어인 ‘새니크CVM’ 등으로 구성돼 있어 기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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