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가 3세대형 통신기기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이동통신망 고도화(CDMA→cdma2000 1x)에 힘입어 이동전화단말기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Kbps 이상으로 향상된데다 고화질 컬러를 구현하는 제품이 속속 등장, 꿈의 이동통신(IMT2000)에 근접한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 20만가지 이상의 색상을 구현하는 초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장착한 컬러폰이 출시돼 3세대형 고화질 동영상기기 대중화에 기름을 부을 태세다. 이같은 TFT LCD 컬러폰 대중화는 국내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의 쌍두마차(시장점유율 약 70%)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이미 지난 5월 20만가지 색상을 구현하는 TFT LCD 컬러폰(모델명 SCH-X200)을 출시했다. 당시에는 2세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발전모델인 cdma2000 1x 통신망 포설이 완결되지 못한데다 가격도 70만원대에 달해 대중화에 실패, 공급을 중단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1.8인치 TFT LCD 양산체제를 갖추면서 다시 대중화에 바싹 다가섰다. 이 회사는 내년 초부터 40만원대 TFT LCD 컬러폰을 출시, 시장선점을 노릴 계획이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도 내년 상반기 중에 26만색 TFT LCD를 장착한 컬러폰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최근 6만5536가지 색상을 구현하는 STN(Super Twisted Numatic) LCD 컬러폰(모델명 LG-SD1000)의 후속작으로 고급스런 이미지의 TFT LCD 컬러폰을 출시, 3세대형 이동전화단말기 시장공략의 초석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한 LG전자는 TFT LCD 컬러폰에 32∼40화음 벨소리 기능(MIDI)을 장착함으로써 고화질·고음질 동영상기기의 전형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국내시장에서 컬러폰 수요가 820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STN LCD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신호 응답속도가 빨라 동영상 서비스 대응력이 좋은 TFT LCD가 컬러폰 대중화의 전제조건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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