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의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대학의 교과과정을 기존의 백화점식 교육 방식에서 탈피, 전공별(트랙별) 심화 교육과정으로 전환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의 교수 채용·소프트웨어 교육연구센터 설립 운영 등을 통해 현장적응 능력을 갖춘 IT인력을 집중 양성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이단형)이 한국정보처리학회(연구책임자 KAIST 김진형 교수)에 의뢰해 최근 내놓은 ‘대학의 컴퓨터·소프트웨어 교육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학의 컴퓨터 및 교육은 학부제라는 획일적인 학사운영과 전공필수 학점의 하향조정으로 졸업생들이 대학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전공 실습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공 심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트랙별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현장 경험이 있는 개발자의 채용,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 인턴제 확대 및 인턴제 도입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지원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보고서는 전공 심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업무용·오락용·인터넷 관련 기술중심 기업을 위한 제품 개발자 트랙 △제조업·금융업·유통업 등 기간산업의 중견 및 대기업 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시스템 인티그레이터(SI) 트랙 △내장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가 트랙 △전자상거래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종사자 트랙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게임 소프트웨어, 영상물 등을 개발하는 예술공학자 트랙 △연구원, 교수지망자를 위한 리서치 트랙 등 6가지의 트랙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각 트랙별로 학생들의 선택 폭을 확대하고 트랙별로 전문화된 교과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 현장 프로젝트 실무 수업, 기업체 인턴 제도, 현장 개발 경험자의 교수 채용 등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연구센터(ITR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교육 연구센터(Software Education Research Center) 설립을 지원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간 교육과정 및 교안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교육 방법 연구 및 재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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