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 신시가지의 아파트형 공장 ‘부천테크노파크’에 로봇전문 특화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오는 2004년 1월 완공예정인 부천테크노파크 3·4단지에 첨단 로봇단지를 구축하고 국내외 로봇기업을 집중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천테크노파크 3·4단지는 부지 6만6000여㎡에 연면적 19만8000여㎡, 7개동으로 구성되는 첨단 아파트형 공장인데 시당국자는 입주업체 선정과 관련, 신축중인 1개동에 로봇 전문기업을 집중 유치하는 방안을 로보틱스연구조합(이사장 신경철)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의 제의에 대해 로보틱스연구조합측은 모터·센서 등 로봇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 제조업체들이 인접건물에 밀집한 환경은 로봇산업의 발전에도 이상적이며 현재 회원사와 이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부천테크노파크 3·4차 단지의 분양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며 이미 입주 청약 물량이 70% 이상 들어찬 상황이다.
부천시는 이미 지난해 완공한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에 소형모터·센서·계측기 분야에 전문기업 40여개와 연구조합을 유치하는 데 성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낙후한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 단지 건설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는데 현재 신축중인 4단지에 산업기술대학교의 생명공학 전문대학원을 유치하는 방안도 협의하는 등 첨단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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